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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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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 one's head 뜻/유래

오늘은 영어 관용구 중 go to one's head라는 표현을 알아보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이번 관용구의 힌트라 할 수 있는데 과연 무슨 뜻을 담고 있을까요? 해석 Go to one's head (주로 성공, 명성과 관련되어) 우쭐대다, 거만해지다, 젠체하다, 자만에 빠지다 (술이 들어가서) 취하게 하다, 알딸딸하게 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번 뜻을 집중적으로 다루려 합니다. 말 그대로 보면 머릿속에 들어가다처럼 보이는데 성공과 무슨 관련이 있어서 우쭐대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걸까요? 어떻게 보면 머릿속에 성공했다는 생각만 차있으면 사람이 거만해지게 될까봐 이런 표현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뇌피셜) 유래와 예시 정확한 유래 알 수 없음. 1900년대 초부터 사용했던 것으..

영어원서 AR지수-렉사일 지수 변환표: 영어원서 수준 파악하는 척도

AR 지수란? 미국 Renaissance Learning사에서 개발한 Accelerated Reader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독서 수준 지수. 영어유치원, 영어독서학원, 영어원서 등에서 흔히 AR 레벨이라고 하는 게 이 숫자이며, 숫자가 높을수록 독서 수준이 높습니다. 소수점 앞의 숫자는 학년, 소수점 첫 번째 자리는 개월을 의미해서 AR 지수가 1.2면 1학년 2개월차 학생 수준에 맞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렉사일 지수보단 직관적입니다. 렉사일 지수란? Lexile measure라고도 하는데 미국 Meta Metrics란 곳에서 낸 독서 수준 지수입니다. 마찬가지로 숫자가 높을수록 독서 수준이 높은 책인데, AR 지수와 다른 점이 있는데, 영어원서에 보면 AD520L처럼 숫자 앞에 일종의 코드..

정보 2023.03.12

게임 용어에서 salt/salty의 뜻 - 빡겜러, 빡겜하는 상황일 때

해외 게임 용어 중에 salty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흔히 '빡치다'의 뜻으로 쓰이는데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해석 Salty (게임 용어) = 빡친, 개열받은 서양에선 salty를 upset(짜증 난)과 bitter(억울한)의 뜻으로 사용되는데요, salty의 사전적 뜻은 짠맛인데 빡치다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게임하면서 빡친 유저 또는 빡치게 만든 상황을 표현할 때 salt, saltiness, salty를 많이 씁니다. 사용 예시 위 예시는 아래와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A - 왜 빡침? 진 게 안 믿겨짐? ㅎㅎ B - 님 분명 사기친 거잖아! salty라는 표현은 PvP 게임에서 종종 보게 되는데, salty한, 그러니까 빡치게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요약/후기

살면서 겪는 많은 상황을 좀 더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한 번이라도 행동을 더 돌아보고, 사회생활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 힌트를 얻고 싶어 읽은 책. 50가지 주제를 놓고 각 주제마다 관련된 철학과 사상가의 예시를 들려주며 최대한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예를 들면, 제38장에서는 '결국 이런 뜻이죠?'라고 말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할 때 소크라테스를 예시로 들며 자신이 모르고 있다는 인식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 ㅇㅇ는 결국 뭐다라고 무언가를 요약하고 끝내버리는 습관은 새로운 깨달음과 발견의 기회를 날릴 수 있다고 충고한다. 50가지 주제 모두 좋은 교훈을 주지만, 그중에서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읽은 주제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01 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

독서 2023.03.09

<노예의 길 제8장 누가, 누구를?> 요약/후기

노예의 길을 읽으면서 책 전체에 관한 후기 대신 챕터별로 읽어가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제8장 누가, 누구를?을 읽고 개인적으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경쟁은 마냥 해로운가? 계획자들이 흔히 경쟁을 반대하면서 내세우는 건 경쟁이 '맹목적'이라는 건데 어쩌면 경쟁의 결과가 타인의 공적과 과실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견해에 따라 분배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끔찍하다고 볼 수 있다. 경쟁의 결과를 미리 알 수 없어야 하는 것은 법적 규칙을 짤 때 누가 이득 보고 누가 손해 볼 것인지 예측할 수 없어야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경쟁에서는 우연이나 행운이 재주와 예측력만큼이나 중요하다. 자유기업 시스템은 사유재산과 유산에 기반을 두더라도 운도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사유재산과 유산이 주는 출발..

커피에 관한 오해와 진실 - 커피 팩트 Q&A

커피를 마시는 게 건강에 좋을까요? 커피에는 카페인이나 기타 유기물질과 같은 여러 가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성분이 다양한 질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검증된 바 있습니다. 커피는 얼마나 중독적인가요? 커피는 의존성이 있는 약물이 아닙니다. 금단 증상이 있더라도 섭취량을 매일 조금씩 줄이면 금세 나아집니다. 커피가 탈수 증세를 일으키나요? 커피는 이뇨 작용을 하지만 커피 한 잔은 98퍼센트가 물이기 때문에 탈수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몸에서 빠져나가는 수분은 그대로 커피물로 채워집니다. 커피가 집중력을 높이나요? 커피를 마시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활발해집니다. 카페인을 마셨는데 왜 이렇게 몽롱하죠? 매일 같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다 보니 카페인의 효과에 ..

취미/커피공부 2023.03.02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요약/후기

주식투자를 다양한 학문과 연관 지어 세상사는 지혜의 한 분야로써 주식투자를 이해하는 책. 특별한 기술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주시시장을 보다 폭넓게 살피고 보다 나은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 지혜를 주는 책이다. 책에서는 찰리 멍거의 ‘격자틀 정신모형’을 소개하며 틀의 각 구획이 지식의 한 영역을 나타내고, 막대와 막대가 겹치는 교차점이 영역별 연관성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책에서는 먼저 격자틀 정신모형을 만들고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연관성을 탐구하고 학습하려 애쓸 때 비로소 진정한 학습, 오랫동안 지속되는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어떤 주식을 고를까'같은 제한된 문제대신 다양한 영역을 연관 지으며 큰 그림을 그리게 하는 연습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 책에서 대표적으로 소개한 학문..

독서 2023.02.27

이케아 IKEA 스테인리스 커피 드리퍼 후기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스테인리스 커피 드리퍼와 서버 용도로 사용할 찻주전자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IKEA 온라인 기준 각각 14,900원 / 12,900원입니다. 제품에는 "3종 세트"라고 적혀 있는데 왜 3종이냐면 드리퍼 본체와 필터, 그리고 받침까지 총 3피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겉보기에 받침과 본체가 하나로 보이지만, 사실 분리 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드리퍼 밑으로 튀어나온 꼭지인데, 다 쓴 드리퍼를 어디 내려놓기 애매한 구조이고, 일반 컵에 내리고 싶어도 너무 아래로 튀어나와 꼭지가 커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리클리그처럼 넓은 서버, 기다란 컵, 텀블러에 내린다면 간섭은 없을 겁니다. 그래도 꼭 있어야 할 부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 영상으로 유명 바리스타 제임스..

취미/커피공부 2023.02.20

영어원서 <The Witcher Omnibus Volume 1> 후기

Libby 앱을 통해 The Witcher Omnibus Volume 1 그래픽 노블을 영어 원서로 접했습니다. Omnibus는 각기 다른 시리즈를 한데 엮어 출간한 버전으로 보입니다. 현재 Volume 2까지 나와 있네요. 위쳐 그래픽노블 시리즈는 한글 정식발매본도 있는 걸로 보입니다만, 오리지널 원서로 읽는 묘미도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총 네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이중 'Killing Monsters'는 단일 챕터였습니다. 챕터별 내용을 짧게 정리했습니다(스포일러 X). House of Glass: 호숫가에서 구해준 한 사내와 몬스터에게 희생된 그의 아내의 진실, 그리고 저택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는 이야기 Fox Children: 불페스의 아이를 납치한 선원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 Killin..

독서 2023.02.17

<자본의 미스터리> 요약/후기

페루 경제학자 에르난도 데소토가 쓴 책으로 자본주의가 지금의 선진국 반열에 오른 국가에서는 성공하고, 그렇지 않은 국가에서는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는 책. 자본이란 단어가 제목에 들어갔다고 해서 시중에 많이 보이는 돈의 XX, 부의 XX, 자본의 XX 등 재테크와 자기계발책이 절대 아니다. 부자되는 비결, 법칙 알려주는 책과는 결이 다르게 오히려 자본주의에 관한 일종의 보고서 같은 책이다. 자본주의의 실태를 보고 핵심을 추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된다고 생각하며 읽었다.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소유권과 재산권 서구 국가들이 이것을 법 체제로 체계화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소유권과 재산권은 서구권 선진국에서는 그나마 보장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에서는 어떨까? 3장에서 ..

독서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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