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챕터에서 하이에크는 영국의 정치서적 대부분이 독일에서 서구문명에 대한 믿음을 파괴하고 나치즘을 성공으로 이끈 심리 상태를 창출했던 서적과 상당히 유사하며, 영국이 자신들에게 독일에서 일어난 일(나치즘의 등장)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으면서 오히려 독일과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도 못할 정도로 전체주의 발상이 스며드는 게 아닌가라고 우려한다. 권력당국이 조직의 가면을 쓰게 되면, 자유로운 사람들의 공동체를 전체주의 국가로 전환시키기에 충분한 매력을 만들어간다.조직화에 대한 찬양어느 자유주의 국가가 알게 모르게 사회주의의 길로 접어들 위험이 있다는 징조는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책에서 말한 몇 가지 예시를 들면: 국가에 대한 칭송이 늘어나고, 권력과 거대함 자체를 점점 찬양하고,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