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는 그 어느 때보다도 모두가 돈, 돈, 돈을 외치는 세상의 폐단을 짚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 자유라는 신조가 어떻게 생겼고, 그 뒤에 숨은 원인과 병폐가 무엇인지 짚으며, 그러면서도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독자가 함께 고민하길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돈에 미친 사람들은 누구인가저요. 경제적 자유가 가히 시대정신이라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이걸 추구한다고 결고 잘못된 건 아니지만, 만족을 떠나 숫자적, 외형적 가치만 남은 사회로 변모하면서 오직 경제적 자유만이 나와 가족을 살리는 확실한 수단이 되고 말았다. 왜 이리된 것일까? 이러한 심리를 불러일으킨 건 신뢰 부재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국가가 버팀목이 되지 못할 때 도움을 건네고 존재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