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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up a can of worms 뜻/유래 - 일을 키우다, 더욱 골치 아프게 하다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영어하기! 오늘 소개할 영어 관용구는 "open up a can of worms"입니다.무슨 뜻이고 어떻게 쓰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해석open up a can of worms= 일을 키우다, 더욱 골치 아프게 하다, 벌집을 건드리다, 문제를 복잡하게 하다이 표현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벌레가 들어있는 깡통을 따다인데요,어떤 문제나 상황을 해결하려다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초래할 때 자주 쓰입니다. 쉽게 말해, “괜히 건드렸다가 일 더 커졌다”는 상황으로 찰떡같이 쓸 수 있죠. 그런데 벌레 깡통을 따는 거랑 일을 키우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길래 지금의 뜻으로 자리 잡은 걸까요?유래 이 표현은 195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그 당시 낚시꾼들이 실제로 통조림 같은..

<당신의 미래, ETF 투자가 답이다> 요약/후기 - 그래도 투자는 신중하게

ETF 투자가 답일까?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대표로 있는 김남기 작가가 쓴 이 책은 ETF란 무엇인가로부터 시작해 투자를 시작하는 방법, 노후 대비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태생이 펀드이다. 옮기면 상장지수펀드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상장시켜 거래 가능하게 만든 것.이름의 경우, 상품을 내놓은 브랜드 코드로 시작하는데 미래에셋은 TIGER로 시작한다고 한다. 브랜드 코드 뒤에는 보통 투자 지역이 나오는데 국내면 생략될 수도 있다.예: TIGER 미국 S&P500저자는 노후 대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이유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1) 전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표성2) 혁신을 통한 미..

독서 2025.07.04

<노예의 길 제14장 - 물질적 조건과 이상적 목적들> 요약/후기

하이에크의 명저서 제14장에서는 개인의 자유를 넘어서 하나의 목적에 모두를 복종시키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자유주의 전통과 미덕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경고하고 있다. 지금의 경제체제가 과연 비합리적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오늘날 복잡한 문명과 시스템은 원인과 속성에 대해 개인이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변화에 스스로 적응하면서 이어진다. 재산 격차, 직업 전환 등 경제적 이유는 개인 정신으로는 모두 파악하기 어려운 무수한 상황과 맞물려 있다. 이처럼 시장의 비인적 힘에 대한 순종이 과거 문명을 성장시킬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 비인적인 힘을 혐오하고 반기를 들며, 저항심이 생겼다. 도덕적 관점에서 이는 칭찬받을 만한 태도이겠지만, 불완전하고 잘못된 합리주의 산물이다. 겉보기에 불합리..

<갈리아 전기> 요약/후기 - 승자의 관점에서 전하는 이야기

승자와 패자가 반드시 존재하는 세상. 누구나 패자의 삶은 원치 않듯이 승자가 보여준 전략과 지혜를 접할 수 있는 게 전쟁사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읽은 카이사르의 가 대표적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갈리아 전쟁부터 내전기, 이집트와 히스파니아 전기를 모두 다룬 책이지만, 갈리아 전기 부분을 먼저 읽고 이 포스팅을 남긴다. 갈리아 전기 제1~7장은 카이사르가 직접 쓰고, 나머지 제8장은 다른 인물이 썼다고 알려졌다. 갈리아 전기를 쓰면서 카이사르는 3인칭을 쓰며 객관적인 기록처럼 보이게 하여 독자에게 업적과 이름을 각인시키는 방법을 썼다.제1장헬베티족의 대이동, 카이사르가 이끄는 로마군과 헬베티족 사이 전투에서 로마군의 승리.게르만족으로부터 보호해달라는 갈리아 부족들의 의견을 듣고 카이사르는 게르만족 일파인..

독서 2025.06.22

이 나라가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는 겁니다 - 브이 포 벤데타 내용 중

2005년 영화 에서는 주인공 V가 방송국을 장악해 연설을 방영하는 장면이 있다.다시 봐도 명작인 이 영화에서 이 장면에 나오는 대사는 지금의 현실과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현시대에 살면서 현 사태에 불만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공감이 갈 만한 대사이기도 하겠다. 이념 전쟁에 놓여 있고, 누구나 비난해야 하는 세력은 다들 있기 마련이니까.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표현의 자유 및 자유 자체가 위협과 도전을 받는 사회라면? 가마솥에 개구리 서서히 삶듯이 자유 자체가 부정당하고 말살되기 직전이라면?그 책임은 그럼 누구에게 있을까?이 장면에서는 Good evening, London(런던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이라는 대사와 함께 V가 조목조목 설명해 나가고 있었다.앞부분을 요약하자면 "방해해서 ..

정보 2025.05.26

hang out to dry 뜻/유래 - 내버려 두다, 방치하다, 곤경에 빠지게 두다, 홀로 두다

오늘도 영어 관용구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알아볼 표현은 hang out to dry인데요,과연 무슨 뜻이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해석hang out to dry= (곤경에 처한 사람을) 내버려 두다, 방치하다, 곤경에 빠지게 두다, 홀로 두다 hang out은 누군가와 어울리다는 뜻도 있지만, 여기서는 밖에 널어두다는 뜻으로 사용되었고, 여기에 말리기 위해라는 to dry까지 더하면 "말리기 위해 밖에 널어두다"가 됩니다. 빨래를 밖에 널어서 말린다는 의미가 되겠네요.그런데 빨래 말리는 거랑 누군가를 곤경에 처하게 그냥 내버려 두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유래에서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유래20세기 중반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hang out to dry 관용구는 1945년에..

<최초의 인간> 요약/후기 - 어른이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

, 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미완성 소설 . 1960년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 지니고 있던 가방에서 발견된 이 책의 원고는 손질도 하지 않은 카뮈의 생각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출간되었을 때도 판독 불가능한 부분은 대괄호, 여백 등으로 표시되었고, 결말 없이 갑자기 내용이 끝난다.알베르 카뮈 = 자크 코르므리소설의 형식으로 자크 코르므리라는 주인공을 빌려 카뮈는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만 같았다. 카뮈의 아버지는 제1차 세계대전 마른 전투에서 전사했고. 외할머니와 귀머거리 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소설 속 주인공 자크 코르므리도 똑같은 배경이 있다.프롤로그 격인 자크의 출생을 지나 이어지는 장에서는 40살이 된 자크가 29살에 전사해 앞으로도 영원히 29살로 남을 아버지 묘..

독서 2025.04.29

a flair for 뜻/유래 - 재능이 있다, 끼가 있다, 안목이 있다, 소질이 있다

오늘도 영어 관용구 표현으로 인사드립니다~이번에는 a flair for라는 표현을 준비했는데요, 무슨 뜻일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해석a flair for~= ~에 재능이 있다, 끼가 있다, 안목이 있다, 소질이 있다 오늘의 표현은 아주 직관적입니다. flair라는 단어 뜻이 재주, 솜씨, 재능, 재간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a flair for라고 하면 어떤 주제나 분야에 타고난 재능이 있다, 또는 특정 분야를 보는 안목이 있다로 쉽게 해석됩니다. 누군가를 칭찬(혹은 칭찬을 가장한 비꼬기)할 때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유래사실 flair가 원래부터 재능이라는 뜻은 아니었다는 사실! 14세기 중반에 처음 유래되었다고 여겨지는 이 단어는 처음에는 냄새(odor)라는 뜻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925년 정..

with every fiber of one's being 뜻/유래 - 온 몸과 마음으로, 극도로, 세포 하나하나, 레알

오늘 알아볼 영어 관용구로는 with every fiber of one's being을 준비했습니다.어떤 뜻이 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해석 with every fiber of one's being= 온몸과 마음으로, 전력으로, 극도로, 진심을 다 바쳐, (레알로)단어 하나하나 뜯어볼까요? 먼저 being은 존재라는 뜻 외에도 온 마음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fiber는 섬유질이라는 뜻도 있지만, 사람의 성질, 기질이라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그래서 글자 그대로 하면 “내 존재의 모든 섬유질 한 가닥 한 가닥” -> “내 마음에 있는 모든 기질이 하나도 빠짐없이”로 옮기면 더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전력으로 무엇을 할 거다, 어떤 게 “레알로” 싫다, 혹은 그보..

<지금은 없는 이야기> 요약/후기 - 차별과 부조리를 다룬 우화

웹툰 으로 잘 알려진 최규석 작가의 우화, . 웹툰에서도 사회 부조리를 잘 묘사했는데, 이 책에 담은 스무 편 우화에서도 차별, 착취, 부조리를 글자와 삽화를 적절히 섞어 들려주고 있다. 아는 분으로부터 책을 직접 빌려 읽었다.첫 우화는 갑옷을 입고 사는 도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아래 내용에서 갑옷을 돈으로 바꿔도 말이 통하는 게 지금 사회를 풍자하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남의 불행을 가스라이팅하는 천사와 어느 인간 이야기. 결말은 당연히 새드엔딩.  검은고양이보단 자기한테 잡아먹히는 게 차라리 낫다며 흰쥐들을 선동하는 흰고양이. 총 스무 편으로 구성된 우화에서는 이처럼 남의 약점을 이용해 뒤통수치는 상황, 다름을 틀림으로 몰아가는 세태를 풍자한다.   이 책의 백미는 우화마다 다르게 보여주는 그림..

독서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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