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경험이 자산이다

반응형

취미/커피공부 15

(15)

대나무 머그컵, 정말 친환경적인가? 알고 마시자!

재사용 가능한 컵 중에는 대나무 머그컵, 에코 뱀부 머그컵이라고 해서 대나무 소재를 써서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는 컵이 종종 보이는데요, 정말 친환경적일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여기저기 알아본 바를 정리해 작성했습니다. 진짜 진짜 친환경적인가? NO 대나무 소재 머그컵이 재사용 가능하긴 해도 소위 '그린워싱'이라 하여 마치 환경친화적인 것처럼 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대나무 머그컵 소재를 보면 대나무 가루 몇%, 기타 소재 몇%, 그리고 멜라민 레진 몇% 이렇게 제작되는데, 이 레진은 컵의 모양을 잡기 위해 섞이는 '플라스틱'입니다. 대나무 가루 자체는 생분해될지언정 이게 플라스틱인 멜라민과 섞이면 땅에 묻어도 분해가 어렵습니다. 레진이 섞여 있는데 몇십 일 지나면 분해된다고 하는 제품은 솔직히 한 ..

취미/커피공부 2023.11.02

하리오 HARIO V60 커피 드리퍼 - 특징과 유명한 이유 소개

핸드드립커피 드리퍼로 유명한 회사로는 하리오, 칼리타, 케멕스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V60 라인업으로 유명한 하리오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고 배운 점을 포스팅으로 정리하려 합니다. 하리오, 어떻게 시작되었나? '유리의 왕'이라는 뜻을 가진 하리오는 1921년 창립되어 회사 명칭이 가진 뜻에 걸맞게 유리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였는데 그중에서도 실험실 유리제품을 주로 생산했습니다. 진선미락(眞善美樂)이라는 모토 아래 100% 천연 광물을 활용한 내열유리를 제작해 우수한 품질과 전통을 자랑합니다. 또한, 유리 원료를 중유가 아닌 전기로 녹이는 하리오의 기술개발로 굴뚝 없는 공장을 실현해 환경 보전에도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커피메이커 제조 사업은 언제부터? 1950년대 홈커피 열풍이 일어나면서 하리오도 ..

취미/커피공부 2023.04.13

커피 중에 게이샤 커피가 있다고? 유래와 특징 소개

최고급 퀄리티로 대우받는 커피 중에 "게이샤 커피"란 게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일본 게이샤가 떠오르게 하는 커피인데요, 정말 그 게이샤랑 관련 있을까요? 오늘 포스팅은 그런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작성했습니다. 원산지와 이름 유래 결론부터 말하자면 게이샤 커피는 일본 게이샤와 연관성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게이샤 커피(품종)의 최초 원산지는 에티오피아로, 1930년대 카파 지역에 있는 고리 게이샤(Gori Gesha) 숲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게이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 후로 1950년대 코스타리카에 있는 국제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CATIE)로 표본이 보내졌고, 이후 파나마 등 남미 여러 나라에 전파되었습니다. 게이샤 커피 영문 스펠링은 Gesha와 Geisha 두 가지가 있습니다...

취미/커피공부 2023.03.30

커피에 관한 오해와 진실 - 커피 팩트 Q&A

커피를 마시는 게 건강에 좋을까요? 커피에는 카페인이나 기타 유기물질과 같은 여러 가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성분이 다양한 질환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는 사실이 검증된 바 있습니다. 커피는 얼마나 중독적인가요? 커피는 의존성이 있는 약물이 아닙니다. 금단 증상이 있더라도 섭취량을 매일 조금씩 줄이면 금세 나아집니다. 커피가 탈수 증세를 일으키나요? 커피는 이뇨 작용을 하지만 커피 한 잔은 98퍼센트가 물이기 때문에 탈수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몸에서 빠져나가는 수분은 그대로 커피물로 채워집니다. 커피가 집중력을 높이나요? 커피를 마시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활발해집니다. 카페인을 마셨는데 왜 이렇게 몽롱하죠? 매일 같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다 보니 카페인의 효과에 ..

취미/커피공부 2023.03.02

이케아 IKEA 스테인리스 커피 드리퍼 후기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스테인리스 커피 드리퍼와 서버 용도로 사용할 찻주전자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IKEA 온라인 기준 각각 14,900원 / 12,900원입니다. 제품에는 "3종 세트"라고 적혀 있는데 왜 3종이냐면 드리퍼 본체와 필터, 그리고 받침까지 총 3피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겉보기에 받침과 본체가 하나로 보이지만, 사실 분리 가능합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드리퍼 밑으로 튀어나온 꼭지인데, 다 쓴 드리퍼를 어디 내려놓기 애매한 구조이고, 일반 컵에 내리고 싶어도 너무 아래로 튀어나와 꼭지가 커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리클리그처럼 넓은 서버, 기다란 컵, 텀블러에 내린다면 간섭은 없을 겁니다. 그래도 꼭 있어야 할 부위는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 영상으로 유명 바리스타 제임스..

취미/커피공부 2023.02.20

아메리카노 유래. 어떻게 시작되었나?

카페 어디 가나 기본 메뉴로 자리 잡은 아메리카노.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이란 책과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를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구글 검색 결과 아메리카노의 정확한 유래는 없지만 크게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공통점은 모두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파병된 미군에게 현지 에스프레소는 너무 진했습니다. 그 당시 미국인들은 그보다는 연한 드립커피에 익숙했는데요, 여기에 취향에 따라 우유를 부어 먹기도 했습니다. 미군에게는 미국 본토에서 먹던 드립커피 수준의 연한 커피가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유래가 크게 두 가지 버전으로 갈립니다. 미군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이탈리아 커피숍과 바리스타들은 큰 커피잔에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물을 섞어주거나, 직접 희석해 ..

취미/커피공부 2023.01.26

커피생두 추출하고 남은 열매는 어떻게 쓰나? 제2탄

Fresh Cup 웹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커피생두 추출하고 남은 과육을 활용하는 또 다른 방식이 나와 있어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관련 웹사이트를 찾아본 내용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원문: https://freshcup.com/coffee-waste-or-product-potential/) 1) 식품 생산용 가루 The Coffee Cherry Co(기존엔 CoffeeFlour)에서는 밀가루 대신 쓸 수 있는 재료로 커피 과육을 가루로 만듭니다. 버려지는 커피 과육을 유용한 제품으로 재활용하고, 농부들에게도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주는 게 목표라 합니다. 말린 커피 과육 플레이크와 가루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도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선 소매로 구매하는 방법은 없고, B2B ..

취미/커피공부 2023.01.20

<재질별로 알아보는 커피 드리퍼>

늘 내려먹는 커피, 도구도 알고 마시자는 마음에 재질별 드리퍼를 알아봤습니다. 알아보면서 느낀 건 커피 드리퍼는 주로 사용할 장소와 디자인 등에 따라 고르는 게 낫다고 봅니다. 아래와 같이 4가지 재질별 드리퍼에 대해 알아보고 특징을 나열했습니다. 참고 이미지는 바리스타 대회에서도 널리 쓰인다는 하리오 V60 드리퍼 라인업입니다. 재질: 플라스틱. 보통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소재(폴리프로필렌 등) 사용 재질: 세라믹 무게: 아주 가벼움 무게: 무거움 내구성: 아주 튼튼함. 시간이 지날수록 산화 작용에 취약 내구성: 와장창 깨지기 쉬움. 늘 조심히 다뤄야 함. 환경호르몬 걱정 없음 휴대성: 막 쓰기 편함. 여행용으로 적합 휴대성: 들고 다니고 싶다면 안전 보관 필수 단열/보온성: 예열 불필요. 열용량이 세..

취미/커피공부 2023.01.04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2021년 기준)

지난 포스팅에서 2020년 기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을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2021년 기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을 알아볼 겸 인터넷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위와 같은 인포그래픽을 찾을 수 있었고, 2021년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은 브라질임을 알 수 있다. 2위는 베트남, 3위는 콜롬비아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TOP3는 동일했다. 생산량과 시장 점유율을 테이블로 옮겨 보았다. 순위 국가명 생산량(단위: 백만. 60kg 포대) 점유율(%) 1 브라질 58.1 34.7 2 베트남 31.6 18.8 3 콜롬비아 13 7.7 4 인도네시아 10.6 6.3 5 에티오피아 8.2 4.9 6 우간다 6.3 3.7 7 인도 5.5 3.28 8 온두라스 5.4 3.22 9 페루 4.2 2.5 10 멕시코 3...

취미/커피공부 2022.12.27

커피생두 추출하고 남은 열매는 어떻게 쓰나?

매일 마시는 커피는 커피 열매를 건조해 그 안에 있는 커피 생두만을 활용해 마시는 음료입니다. 그렇다면 생두를 빼내고 남은 과육은 어떻게 쓰일까요? 1) 버린다 대부분은 쌓아두어 썩게 두거나 불태워 버립니다. 적절한 조건이나 가공 절차 없이는 과육이 금방 부패하기 시작합니다. 퇴비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커피 열매 자체에도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데, 카페인은 천연 해충 억제 성분이라 오히려 토양을 건강하게 분해하는 미생물과 지렁이를 죽여 토양을 안 좋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차로 마신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수 세기 동안 키쉬르(Qishr)라는 커피 열매를 말리고 우린 차를 마셨다고 합니다. 말린 커피 열매는 카스카라(cascara)라고도 합니다. 예멘에서도 전통 차로 알려져 있고, 계피같은 향신료..

취미/커피공부 2022.10.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