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크로스비의 저서 <결국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원칙> 중 1부 '행동주의 자기 관리 규칙'에서 말하는 10가지 규칙을 정리했다. 크로스비는 행동 금융 전문가로 <인베스트먼트 뉴스>의 '40세 이하의 영향력 있는 40인'에도 선정되었고, 대표 저서로 공동 저자로 참여한 <퍼스널 벤치마크>가 있다.
각각의 규칙을 설명하면서 주제 첫 페이지마다 관련된 인용구가 나오는데, 이 글을 쓰면서 함께 타자로 입력하지 않고 인용구 이미지를 찾아 첨부하는 식으로 적용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통제한다 - 중요한 건 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나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 요인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가장 중요한 '자신의 행동'만 쏙 빼고 나머지 모든 것에 환상을 품는 경향이 있다. 잘못된 행동을 없애는 게 아무리 뛰어난 투자기술로도 충분치 않다.
2. 혼자 할 수는 없다 - 투자에 관한 조언을 찾기 어려우니 자산 관리인의 조언을 구하라는 내용인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자산 관리인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뛰어난 투자자들의 저서도 많고 인터넷 발달로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서는 꼭 자신 관리인을 찾아야 할 필요도 줄어들었지만, 굳이 찾아야 한다면 투자자의 행동 코칭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산 관리인을 찾아 도움을 구하라고 한다.
3. 문제는 곧 기회다 - 조정과 약세장은 투자 생애에서 늘 있는 법. 이 둘은 장기적으로 매수 기회를 나타내며 이점을 최대한 누리려면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필요. 건실하지만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꿈의 주식을 발굴해 목록화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어 주가가 훨씬 매력적으로 바뀌면 매수하자.
4. 흥분된다면 좋지 않은 징조다 - 감정이 거래에 미치는 효과는 규칙 제어의 붕괴로 드러난다. 감정은 자기중심적으로 변하게 해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시간, 위험, 가격 등 모든 것에 대한 인식을 망각시킬 수 있다. 감정이 삶에 풍요로움을 더하겠지만, 적어도 투자 결정에서는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5. 당신은 특별하지 않다 - 내가 특별하다는 생각은 접어둬라. 자신의 투자 실력에 대한 과신은 성공은 내 탓과 천재성 때문에, 실패는 남 탓과 바깥세상을 탓하는 귀인 오류를 범한다. 이게 위험한 이유는 상승장에서 투자자를 오만하게 만들어서가 아니라 하락장에서 경솔하게 만든다는 데 있다. 나는 예외라는 믿음이 부정적인 가능성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도록 만든다.
6. 당신의 삶이 최고의 벤치마크다 -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외부 세계를 벤치마킹하면 편협한 경쟁심만 부추기고 진정한 가치나 욕구에 대한 성찰은 어려워진다. 이러한 내 삶의 가치를 투자 프로세스에 주입한 '퍼스널 벤치마크'를 확립하는 게 장기적인 재무 목표가 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는 건지? 장기 목표라면 단기 성과주의에 휘둘리지 않고 구성 주식들을 목적에 따라 구분하고 명칭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변동성에 좌우되지 않고 가장 중요한 것을 지키는 데 필요한 안목을 얻게 해준다.
7. 예보는 예보관에게 - 예측을 조심하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요약하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늘 전망을 예측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주장은 늘 되풀이되고 금융 예언자라기보다는 하루에 두 번 맞아떨어지는 고장 난 시계와 더 닮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미디어에서는 늘 '혜안'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으며, 가장 극적인 예견을 하는 사람들 위주로 지면에 실린다.
8. 과잉은 영원할 수 없다 - 성공도 지나가고, 실패도 지나가기 마련이다. 너무 뛰어난 성과는 다시 내려가기 쉽고, 너무 저조한 성과는 반대로 개선되기 쉬운 경향이 있다. 주가에서도 '평균으로의 회귀'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9. 다변화는 투자에서 유일한 공짜 점심이다 - 바꿔 말하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얘기와 같다고 요약하고 싶다.
10. 위험은 구불구불한 선이 아니다 - 바꿔 말하면 주가 변동성을 '돈을 잃을 수 있다는 위험'으로 정의해서는 안 된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1980년 이후로 네 차례에 걸쳐 50% 가까이 주가가 하락하는 등 주식 변동성으로 위기에 처했지만, 그럼에도 한 주도 매도하지 않아서 그 위험을 현실로 드러내지 않았다. (팔지 않으면 손해 본 게 아니다??)
오히려 진짜 투자 위험은 변동성 대신 '우리가 바라는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가능성'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변동성 대신 신경 써야 할 위험 관리로는 기업의 기본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면, 5년간 실적 기록, 온라인 홍보 장치 여부, 경영진 신뢰성, 제공 상품/서비스 대체재 존재 여부 등등이 있겠다.
성투하시고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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