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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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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 코엑스 앞은 벌써 크리스마스

정신 없는 하루. 새벽부터 KTX 타고 사무실 들렀다가 점심이 막 지나 외근을 나왔다. 외근 길에 지나간 코엑스 현대백화점 앞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였다. 거대한 트리며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가게 형태 구조물까지. 검색해 보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더라. 갈길이 바빠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진 못했으나, 무기력한 업무 시간 속에 잠시나마 시선을 돌리게 해준 소위 머리를 식히게 해줄 구경거리(distraction)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 없다.

정보 2024.11.11

take와 up이 만났을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의미

take up에 담긴 여러 가지 의미를 공부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동사와 전치사가 만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의미를 내는 구동사가 많습니다. take up 1.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다, 배우다예시) He took up basketball at the age of 12.= 그는 12살에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2. (직장, 직위 등을) 맡다, 시작하다예시)  He takes up his duties next week.= 그는 다음 주에 맡은 일을 시작한다. 3. 시간이나 공간을 차지하다예시)  This table takes up too much room.= 이 테이블을 방 공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 4. 어떤 일을 공식적인 방법으로 다루거나 논의하다예시)  If you have a probl..

간단한 포항 여행 일상 기록

티스토리에서 진행하는 오블완 챌린지 3일차. 벌써부터 귀차니즘이 밀려오고 있다. 더 늦기 전에 포항 호미곶부터 시작해 간단히 여행한 기록을 포스팅으로 남기려 한다. 1. 호미곶 상생의 손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포항에서도 한참 더 달려야 나온다. 구룡포를 지나 30분 정도 열심히 달리다 보면 나온다. 상생의 손 너머로 쫙 깔린 수평선을 보자니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옛날에는 바다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는 거 아니냐고 괜히 상상한 게 아닌가 보다.가끔씩 갈매기들이 손가락에 머물다 가기도 하고, 주위에는 관광객들이 갈매기들 먹으라고 열심히 새우깡을 들고 있거나 공중에 던지고 있었다.  2. 자연산 물회점심은 해맞이 광장 바로 옆에 있는 등대지기라는 식당에서 자연산물회를 먹었다. 같이 나오는 매운탕도 일품이었..

정보 2024.11.09

본리동 숲불막창 후기 - 고소하고 쫄깃하고 후회 안 함

대구 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이라는 음식점을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정말 푸짐하게 먹었네요. 간단하게 후기 남깁니다.  가게 외부를 찍은 사진입니다. 안은 제법 넓고, 안을 통해서 야외 테이블로 이동할 수 있는데 날씨만 안 추우면 야외에서 먹어도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어 보였습니다. 아기의자도 4대나 구비되어 있습니다.이름: 숲불막창주소: 대구 달서구 대명천로42길 18영업시간: 매일 17:00~24:00 (마지막 주문 23:00)아기의자: 있음 자리에 앉으면 기본 세팅과 함께 그냥 물 대신 차를 우려낸 물을 줍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델몬트 유리병이네요 ^^내부에는 레트로 감성 나게 다양한 소품과 포스터를 활용했고, 주문은 최신식으로 이렇게 태블릿 키오스크로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정보 2024.11.08

반계리 은행나무 다녀왔습니다 - 지금이 다녀올 기회

강원도 원주 반계리에 있는 은행나무가 그렇게 크고 아름답고 웅장하고 압도적이라길래 여행 삼아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후기 공유합니다.  내비게이션에서 반계리 은행나무 아니면 반계리 은행나무 주차장을 찍으면 잘 안내해 줍니다. 이번 주가 사실상 노란 은행잎으로 수놓은 나무를 볼 수 있는 절정의 순간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침 일찍 간다면 주차 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위치: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주차: 반계리 은행나무 주차장 있음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092-1)편의시설: 간이 화장실 있음(줄이 김) 저는 지난 주 금요일에 다녀왔는데, 주차하는 방법은 1) 반계리 은행나무 주차장에 대거나, 2) 주차장 들어서기 전에 길가에 대는 방법이 있는데 주..

정보 2024.11.07

wipe the floor with someone 뜻/유래 - 압도하다, 참패시키다, 쳐바르다, 코를 납작하게 하다, 꺾어버리다

오늘 배워볼 영어 관용구는 "wipe the floor with someone"이라는 표현입니다.과연 무슨 뜻이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해석wipe the floor with (someone)= (남을) 압도하다, 참패시키다, 쳐바르다, 코를 납작하게 하다, 꺾어버리다 글자 그대로 해석해 볼까요? wipe는 닦다, floor는 바닥, with someone은 누군가와 함께로 해석될 수 있는데, 그러면 "누군가와 함께 바닥을 닦다"라는 뜻일까요? 아닙니다. 여기서 with는 도구를 사용한다는 뜻으로 '누군가'를 도구처럼 써서 바닥을 닦는다로 해석됩니다. 그렇다면 누군가를 도구처럼 써서 바닥을 닦는 게 상대방을 대패시키는 거랑 무슨 관련이 있길래 이런 의미로 쓰이게 되었을까요?아..

sit on one's hands 뜻/유래 - 방관하다, 손 놓다, 아무것도 하지 않다

영어 관용구를 배워볼 시간입니다. 오늘 알아볼 관용구는 'sit on one's hands'인데요,과연 무슨 뜻이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해석sit on one's hands = 방관하다, 손 놓다, 아무것도 하지 않다, 수수방관  이번 영어 관용구는 직관적이면서도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sit은 동사로 '앉다'를 뜻하고, hands는 말 그대로 '손'입니다. hands면 복수형이니 양손을 의미하겠네요. 여기에 전치사 on은 '~위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단어를 조합하면 '손 위에 앉다'가 됩니다. 의자에 앉을 때 양손을 허벅지 아래 깔고 앉는 포즈가 그려지시나요? 바로 그런 자세가 됩니다. 양손을 깔고 앉는 거랑 방관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

<숫자사회> 요약/후기 - 경제적 자유는 과연 시대정신일까

이번에 읽은 는 그 어느 때보다도 모두가 돈, 돈, 돈을 외치는 세상의 폐단을 짚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 자유라는 신조가 어떻게 생겼고, 그 뒤에 숨은 원인과 병폐가 무엇인지 짚으며, 그러면서도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인지 독자가 함께 고민하길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돈에 미친 사람들은 누구인가저요. 경제적 자유가 가히 시대정신이라 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이걸 추구한다고 결고 잘못된 건 아니지만, 만족을 떠나 숫자적, 외형적 가치만 남은 사회로 변모하면서 오직 경제적 자유만이 나와 가족을 살리는 확실한 수단이 되고 말았다. 왜 이리된 것일까? 이러한 심리를 불러일으킨 건 신뢰 부재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국가가 버팀목이 되지 못할 때 도움을 건네고 존재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는 건..

독서 2024.10.11

rain on one's parade 뜻/유래 - 찬물 끼얹다, 초치다, 재뿌리다, 망치다

돌아온 영어 관용구 코너! 오늘 준비한 영어 표현은 'rain on one's parade'입니다.과연 어떤 뜻이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해석rain on one's parade= (일, 분위기를) 망치다, 찬물 끼얹다, 초 치다, 재 뿌리다 이번 표현은 익숙한 단어로 조합되어 있습니다. parade는 흔히 아는 퍼레이드고, rain은 비를 의미하죠. 직역하면 누군가의 "퍼레이드에 비가 쏟아지다"로 해석됩니다.퍼레이드 공연을 펼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 애써 준비한 게 비 때문에 전부 헛수고로 돌아가게 되죠? rain on one's parade는 그런 의미에서 다른 사람이 준비한 계획이나 일을 망치는 일이 생길 때 쓰는 표현입니다. 우리말 표현으로 따지면 "찬물 끼얹다"..

<안티고네> 요약/후기 - 실정법과 자연법의 충돌. 정답은 있을까?

소포클레스가 쓴 희곡으로 오이디푸스의 딸 안티고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테베의 적이자 안티고네의 오빠 폴리네이케스의 시신 매장을 두고 안티고네와 테베의 왕 크레온이 벌이는 갈등을 극으로 풀어냈다. 이번에는 국문대신 영문으로 된 책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줄거리안티고네에게는 두 오빠가 있었는데, 외국 군대를 동원해 테베를 침략한 폴리케이네스와 그런 테베를 지켜낸 에테오클레스였다. 둘 다 전투에서 사망하자 테베의 참주 크레온은 에테오클레스의 장례식은 치뤄주고 테베의 적 폴리케이네스는 장례를 금지하고 시신을 짐승들이 뜯어먹게 두라고 지시했으며, 이를 어길 시 처형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안티고네는 오빠의 시신이 차마 그렇게 되는 걸 두고 볼 수 없어 크레온이 내린 국법을 어기고 장례를 치러 주었다가 발각되어 크..

독서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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