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리 은행나무 다녀왔습니다 - 지금이 다녀올 기회

강원도 원주 반계리에 있는 은행나무가 그렇게 크고 아름답고 웅장하고 압도적이라길래 여행 삼아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후기 공유합니다.

 

 

내비게이션에서 반계리 은행나무 아니면 반계리 은행나무 주차장을 찍으면 잘 안내해 줍니다. 이번 주가 사실상 노란 은행잎으로 수놓은 나무를 볼 수 있는 절정의 순간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침 일찍 간다면 주차 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위치: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
• 주차: 반계리 은행나무 주차장 있음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092-1)
• 편의시설: 간이 화장실 있음(줄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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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주 금요일에 다녀왔는데, 주차하는 방법은 1) 반계리 은행나무 주차장에 대거나, 2) 주차장 들어서기 전에 길가에 대는 방법이 있는데 주차장에 들어서기도 전에 차들이 이미 가장 오른쪽 차선에 줄줄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주차장도 전부 만차였는데, 그나마 다행인 점은 사람들이 후딱 구경하고 사진찍고 나가기 때문에 로테이션이 빠른 편이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자리가 생겨서 주차하는 데는 별 문제없었습니다.

주차장 너머로 벌써부터 보이는 은행나무 존재감이 대단했습니다.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에는 마을 주민들이 나와 채소를 팔고 있습니다. 틈새시장 공략을 잘하고 있으시네요. 뒤편에는 간이 편의점도 있었는데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드디어 영접한 은행나무입니다. 보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광경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안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워낙 커서 가까이선 사진 한 장에 안 들어옵니다.

 

1964년 천연기념물 167호로 지정된 반계리 은행나무는 높이 34.5m, 몸통 둘레는 16.9m에 이르며, 800살이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긴 세월 동안 있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원주 여행하면서 한 번 찍고 갈만한 코스로도 적합해 보입니다.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에 구경하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