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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소개] All My Friends Are Dead - 어른들을 위한 어린이책?

명상회상공상 2024. 6. 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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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들어간 영어 원서책, <ALL MY FRIENDS ARE DEAD>를 소개합니다. 96페이지로 이루어진 책으로 아기자기한 삽화와는 달리, 다크 유머가 잔뜩 들어간 어른을 위한 책입니다.

책에서도 정말 웃긴 카페 진열용 북(coffee table book)이라고 셀프 소개를 하고 있는 이 책은 18세 이상이면 읽는 걸 권장하고 있으니 그림 들어간 영어책이라고 아이에게 보여주는 건 꼭 주의하세요.

all my friends are dead


 
 


  • 제목: ALL MY FRIENDS ARE DEAD
  • AR 지수: 알 수 없음
  • 렉사일 지수: 알 수 없음

 본문 첫 페이지는 공룡이 등장하며 “내 친구들 다 죽었어(all my friends are dead)"라고 운을 뗍니다.
그러면 다른 등장 캐릭터들도 각자의 사정을 말하고, dead의 발음 ‘데드’로 운을 맞춰 이야기를 전하는 식입니다.

all my friends are dead



아래 페이지처럼요.

데드 발음에 맞춰서 좀비는 “내 친구는 모두 언데드(undead)"라고 하면서 죽은 건 아닌 언데드 상태라고 유머를 던지는 식입니다. (라임 쩌네요)

피식하고 웃음이 나올 포인트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

all my friends are dead


이런 유머도 있습니다.
닭: 내 친구들 전부 켄터키식으로 튀겨졌어. (어느 치킨 프랜차이즈가 생각나는...)
사람: 네 친구들 전부 맛있어.

all my friends are dead
닭다리 들고 있는 게 킬포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크 코미디식으로 풀어나간 게 흥미로운 책으로, 중간중간 피식하고 지나갈 때가 많았습니다. 허핑턴 포스트에서는 이 책을 두고 “깔깔 웃길 정도로 웃기고 약간은 불편하다. 다시 말해 완벽하다”라고 서문에서 평했습니다.

96페이지밖에 되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고, 다크 유머를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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