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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유래. 어떻게 시작되었나?

명상회상공상 2023. 1. 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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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어디 가나 기본 메뉴로 자리 잡은 아메리카노.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더 커피 북>이란 책과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를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구글 검색 결과 아메리카노의 정확한 유래는 없지만 크게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공통점은 모두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파병된 미군에게 현지 에스프레소는 너무 진했습니다. 그 당시 미국인들은 그보다는 연한 드립커피에 익숙했는데요, 여기에 취향에 따라 우유를 부어 먹기도 했습니다. 미군에게는 미국 본토에서 먹던 드립커피 수준의 연한 커피가 필요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미군들은 커피 엄청 많이 마셨다고 한다. 출처: https://americanolounge.com/the-history-of-the-americano

 

여기서 유래가 크게 두 가지 버전으로 갈립니다.

  1. 미군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이탈리아 커피숍과 바리스타들은 큰 커피잔에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물을 섞어주거나, 직접 희석해 마시게 하도록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물을 따로 서빙했다.
  2. 미군들이 직접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타 마셨다.

 

버전에 상관없이 결과적으로는 이탈리아에 주둔했던 미군의 입맛에 맞추다 보니 탄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커피는 카페 아메리카노(café Americano)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나중에는 그냥 아메리카노가 되었습니다.

 

이상 알고 보면 흥미로운 커피 역사였습니다 ^^

 

 

여담으로 2차대전 중 미군이 커피 마시던 모습이 담긴 사진 찾아 공유합니다.

1944년 2월 에니웨톡 환초 점령 후 커피를 즐기는 미해병대원. 격전의 흔적이 온몸에 배어있다. 출처: http://www.nww2m.com/2012/11/coffee/

 

 

이오지마에서 커피 내리는 미해병대원. 출처: https://www.wearethemighty.com/mighty-trending/brief-history-coffee-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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