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sh Cup 웹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커피생두 추출하고 남은 과육을 활용하는 또 다른 방식이 나와 있어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관련 웹사이트를 찾아본 내용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원문: https://freshcup.com/coffee-waste-or-product-potential/)
1) 식품 생산용 가루
The Coffee Cherry Co(기존엔 CoffeeFlour)에서는 밀가루 대신 쓸 수 있는 재료로 커피 과육을 가루로 만듭니다. 버려지는 커피 과육을 유용한 제품으로 재활용하고, 농부들에게도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주는 게 목표라 합니다.
말린 커피 과육 플레이크와 가루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도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선 소매로 구매하는 방법은 없고, B2B 구매 문의 연락처만 있는 상태입니다. 쉽게 접하긴 어려워 보이네요.
2) 바이오연료
영국의 사회적 기업 GroCycle에서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버섯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커피 찌꺼기는 주변 카페에서도 구하기 쉽고, 커피 추출 과정에서 뜨거운 물과 증기로 사실상 살균 처리된 거라 별도의 살균 작업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Bio-Bean이란 곳에서는 커피 찌꺼기로 장작과 펠렛을 만들었습니다. 일반 나무 장작보다 20% 뜨겁고 오래간다고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만, 태워서 쓰는 거라 탄소 배출이 또 다른 환경 문제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3) 잉크로 만들기
커피 찌꺼기로 잉크 만들기, 글쓰기는 예전부터 계속 시도되어 왔습니다. 지난 수원 영통커피축제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부스에 커피로 글쓰기 부스를 본 것 같습니다.
Fresh Cup에서 소개하는 곳은 Domestic Stencilworks로 커피 찌꺼기로 스크린프린팅용 염료를 만드는 스타트업 프로젝트가 있는데, 정보가 오래되었는지 웹사이트가 엉뚱한 곳으로 바뀌어 있네요. 과거 Kickstarter 웹사이트에서도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력이 남아 있는데 애석하게도 그 후로 잘 안되었던 걸까요?
앞으로도 흥미로운 정보가 있으면 조사해서 공유하겠습니다. ^^
오늘도 즐커하세요~
지난 포스팅은 여기서:
2022.10.18 - [취미/커피공부] - 커피생두 추출하고 남은 열매는 어떻게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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