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콩 주요 생산 국가로 자주 접하는 나라는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등... 마치 정해진 나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정 국가에서만 주로 생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해당 국가들의 지리적 위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인포그래픽을 보면 커피 주요 생산국이 선 두 개로 생성된 영역 안에 걸쳐있는 걸 볼 수 있다. 적도를 기준으로 봤을 때 윗선은 북회귀선, 아랫선은 남회귀선이라고 하는데 이 두 선 사이에 있는 지역을 커피 벨트(coffee belt), 또는 빈 벨트(bean belt)라고 부르고 있다. 브라질,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이 이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지역의 주요 특징은 무엇일까?
커피맛은 고도,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 열대 기후 등의 영향을 받는다. 커피 벨트 지역이 이 요건을 갖춘 가장 알맞은 장소로 커피가 잘 자라기 쉽다.
1) 고도 - 고도가 높을수록 산소가 적고 시원하며, 그럴수록 커피 열매가 발달하기까지 오래 걸린다. 오랜 과정은 열매 속 커피콩이 맛과 산도를 그만큼 오래 발달시킬 수 있고, 고도가 높으면 해충이 살기 어려워 커피 열매가 건강하게 자라기 더욱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된다.
2) 비옥한 토양 - 케냐,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일부 지역은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화산 활동으로 마그마에서 나온 미네랄 덕분에 토양이 비옥해진다. 이런 토양에서 자라면 커피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3) 기후 - 커피는 극한의 추위가 없고, 햇빛을 많이 받는 곳에서 잘 자란다. 그렇기에 적도 부근에 위치한 커피 벨트가 가장 이상적인 지역. 이상적인 온도는 아라비카 15~24도, 로부스타 24~30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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