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영화 에서는 주인공 V가 방송국을 장악해 연설을 방영하는 장면이 있다.다시 봐도 명작인 이 영화에서 이 장면에 나오는 대사는 지금의 현실과도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현시대에 살면서 현 사태에 불만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공감이 갈 만한 대사이기도 하겠다. 이념 전쟁에 놓여 있고, 누구나 비난해야 하는 세력은 다들 있기 마련이니까.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표현의 자유 및 자유 자체가 위협과 도전을 받는 사회라면? 가마솥에 개구리 서서히 삶듯이 자유 자체가 부정당하고 말살되기 직전이라면?그 책임은 그럼 누구에게 있을까?이 장면에서는 Good evening, London(런던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이라는 대사와 함께 V가 조목조목 설명해 나가고 있었다.앞부분을 요약하자면 "방해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