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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럭셔리 브랜드 소비자가 한국인이라고? 기사 요약

명상회상공상 2023. 1. 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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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3-01-25/south-koreans-are-world-s-biggest-luxury-spenders-with-property-out-of-reach

'세계 최대 럭셔리 브랜드 소비자는 상표를 사랑하는 한국인'이라는 블룸버그 영문 기사를 접했습니다.

주장하는 바가 흥미로워서 기사를 아래와 같이 요약했습니다.

 

  • 명품이 유행처럼 번진 현상은 1) 신분 상승하려는 사람, 2) 돈 많은 유주택자, 3) 욜로(YOLO)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가 한데 어우러져 한국인이 전 세계 인당 최대 명품 소비자가 되게 했다.

블룸버그에서 설명하는 현상은 파노플리 효과와 같다고 본다. 특정 브랜드를 소비하면서 그 브랜드를 소비하는 사람과 같은 부류라고 여기는 현상

 

  • 2023년 1월 초 모건 스탠리 리포트에서 공개한 리포트에서는 보여주기식 문화가 한국인 소비자에게 만연한데, 다른 나라보다도 훨씬 일찍, 그리고 많이 성형수술에 소비하는 게 바로 예시다. 그리고 경제적 성공이 높이 평가되는 경향이 있어 럭셔리 브랜드가 사회 계층을 형성하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리포트에서는 말한다.

 

  • 럭셔리 브랜드에게는 한국도 일본만큼이나 중요한 지역으로 프라다, 몽클레어,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등 고급 브랜드 매출의 10% 이상을 기여한다. K-문화 열풍으로 다수 명품 브랜드가 인기스타를 홍보대사로 지정하면서 보다 젊은 세대에게도 명품이 예전보다 익숙하게 다가왔다.

한국인은 부자가 되는 것에 상당한 중요도를 둔다는 조사 결과. 출처: Morgan Stanley, Allensbach Institute, Ipsos MORI, Economic Affairs.

 

  • 밀레니얼 세대가 명품 열풍에 기여했다고 하는데, 인터뷰에 응한 어느 서울대 교수는 이들이 '집 사는 걸 포기(코로나 당시 집값 폭등으로 인한)하고 대신 비싼 물품을 사 행복하려 할 수도 있다'라고 한다. 기사에서도 영끌 집사기 대란 당시 유주택자들은 부유해졌다고 느끼는 반면, 젊은 사람들은 높은 집값으로 계층 사다리 오르는 것에 절망해 대신 명품에 소비하기로 했다고 주장한다.

 

기사는 '이러한 열풍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고, 1990년대 일본이 겪었던 일과 비슷한 일을 겪을지도 모른다'는 어느 카이스트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마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금리는 오르고, 집값은 2년 전과 대비해 꺾이고, 경제 전망은 좋지 않은 요즘, 소비 트렌드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습니다.

 

소비는 개인의 영역이라 타인에게 뭐라 할 순 없어도 나 자신은 어떤 소비를 추구하는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내 소비 기준은 어디에 두었는지, 미래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지 생각해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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