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소개한 제8회 영통 커피 축제, 드디어 오늘이 바로 행사날이라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화창해서 밝고 활기찬 축제 분위기와도 정말 잘 어울렸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이 방문했습니다.
몇 장의 사진과 함께 방문 후기 살짝 남겨봅니다.
행사가 열리는 반달공원을 보니 이렇게 영통동에 있는 카페를 전부 알아볼 수 있는 지도가 있었네요. 찾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니 카페가 정말 많은 동네 같았습니다.
광장에 있는 원형 광장과 길을 따라 다양한 부스가 차려져 있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남녀노소 정말 많이 참석해 즐기고 있었습니다.
커피나무 파는 부스도 올해 참석했네요.
작년에 영통커피축제에서 커피나무를 사서 재배했는데, 용케도 그 키우기 쉽다는 스투키도 죽인 저의 마이너스의 손에 죽지 않고 아직 살아 있습니다. ^^
커피그림 그리기, 업사이클링 체험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많았고, 보이는 라디오 부스에서는 진행자들이 아이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넌센스 퀴즈를 내고 있었습니다.
문제 중 하나가 엄마가 가장 싫어하는 금은 무엇일까요? 였는데 정답은 '세금'이라고 했답니다. (아빠들도 싫어하는...)
겉바속촉 커피콩 모양 빵도 팔고 있었고, 3개 1000원이었습니다. 저흰 6개 사서 먹었습니다. 정말 겉바속촉이더군요.
저희가 둘러보다가 들른 곳은 디카페인 커피를 내려주는 곳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열심히 커피를 내리고 계셨습니다.
참고로 드리퍼는 전부 하리오를 쓰고 계시더군요.
카페 부스마다 더치 커피 원액 아니면 커피 원두를 팔고 있었는데요, 원두는 전반적으로 200g 1만원대 가격으로 형성된 것 같았습니다.
영통 커피 축제에서는 어느 부스나 플라스틱컵 대신 전부 종이컵과 종이뚜껑을 쓰고 있었는데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먹을 것과 커피 두 잔을 들고 근처 돌계단에 앉아 나눠 먹었습니다.
스탬프 미션도 있더군요. 나눠주는 보틀은 다른 행사에서도 자주 보이는 투명 플라스틱 보틀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오기 좋은 행사였습니다.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반달공원 바로 옆 사회복지관에는 알뜰시장 외에도 떡볶이, 김치전 등을 파는 먹거리 부스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활발한 분위기로 동네 축제로 잘 자리잡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상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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