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하면 떠오르는 주력 음료에는 아메리카노가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커피 외에도 원두를 갈아 뜨거운 물로 천천히 추출하는 드립커피도 즐길 수가 있습니다.
그 부분을 개인 경험과 함께 공유하려 합니다.
스타벅스에서 드립커피 즐기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 일반매장에서 오늘의 커피 주문하기
- 리저브 매장에서 스페셜티 핸드드립커피 주문하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첫 번째 방법인 '오늘의 커피' 주문 방법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커피가 무엇이냐? 스타벅스의 브루드 커피(brewed coffee) 메뉴로 매주 새롭게 선정되는 원두로 추출하는 커피를 제공합니다. 절대 오래된 원두 재고 소진 목적으로 내놓은 메뉴가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가까운 스타벅스를 방문했을 때는 아래 사진처럼 핫커피 - Tribute Blend, 아이스커피 - 별다방 원두를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사이렌 오더를 사용하신다면 '브루드 커피'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커피는 핸드드립이 아니라 기계를 사용해 내리는데요, 매장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업소용 대형 드립머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BUNN사 구형 제품인 듯싶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회색 손잡이 달린 용기를 빼내 필터를 깔고, 분쇄한 원두를 넣고 평평하게 맞춰 다시 용기를 집어넣은 다음, 윗부분에 있는 패널에서 시작 버튼을 누르면 물이 골고루 분사되어 아래 통에 내리는 방식입니다. 핸드드립과 원리가 똑같은데 대량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물도 적정온도로 예열되게끔 세팅이 가능하니 최적의 추출 온도로 커피를 내려준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게 추출된 커피를 아래쪽 꼭지에서 받아 서빙합니다(빨간색 꼭지는 뜨거운 물만 나옵니다).
저는 오늘의 커피 HOT 벤티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보약 또는 사약 한 사발이 나온 비주얼이네요. ^^
벤티 사이즈로 다 마시면 정말 배가 부릅니다. 카페인에 취약하신 분들은 적당히 톨 사이즈로 마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다면 아침에 내린 커피를 하루종일 서빙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의 커피는 1시간 내부품질 기한을 두고 시간이 지나면 다 버리고 주문받으면 다시 내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문하면 신선한 커피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오늘의 커피 주문했을 때는 제가 첫 주문 고객이었는지는 몰라도 음료 나오기까지 5분 걸린다고 직원분이 친절히 알려주셨습니다.
이상 알아보면 재미있는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메뉴였습니다.
즐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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