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 에스파냐 정치가이자 우화 작가 돈 후안 마누엘이 쓴 우화집에 있는 48가지 이야기를 엮은 . 에스파냐 버전 이솝 우화라 할 수 있는 책으로 이야기마다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 책 전개는 주인공 루카노르 백작이 그의 조언자 파트로니오에게 ‘내가 이러이러한 일을 겪었는데, 혹은 어떤 일을 할 건데 조언 좀’이라고 말하면, 파트로니오는 어떤 사례 하나를 비유로 들려주는 방식이다.이야기 마지막 부분마다 어떻게 행동하는 게 현명한지 알려주는 교훈을 싣고 있다. 교훈 하나하나가 현대사회에서도 통하는 내용을 전달하게끔 이야기와 잘 어우러졌다.어떻게 보면 우화가 전하는 교훈은 인생 처세술과 같다고 볼 수 있지만, 책 제목이 로 정해진 걸 생각해 보면 내가 선택한 행동이 나의 선악을 결정한다고 메시지를 전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