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I've been close by all your life — just in case.아, 네 인생 동안 네 곁에 주욱 있었어. 혹시나 해서. 영어 원서 그림책 중에서도 조금 특이한 책 한 권을 만났다. 제목은 『Duck, Death and the Tulip』. 그대로 옮기면 오리(Duck), 죽음(Death), 튤립(Tulip). 어떤 책인가?그림 작가 볼프 에를부르흐(Wolf Erlbruch)는 '그림책 부문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국제안데르센상을 2006년에 받은 작가다. 유머와 재치가 가득한 그림은 기본이고, 다소 묵직한 철학적 주제를 놀라울 만큼 뛰어난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이 작가의 이름이 낯설면서도 낯익다면? 그가 그림을 맡은 책 중에는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작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