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듯이 추천받은 책이었는데 문득 생각나서 읽게 되었다. 사회생활과 인생에서 겪는 다양한 고통으로부터 나 자신을 얼마나 잘 챙겨야 할까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소위 '자기돌봄'이란 무엇인지 설명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중점을 세 가지로 분류하여 후기를 남겼다.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인간관계는 타인이 아닌 '나'로부터 시작한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낀 감정을 가지고 타인에게 집중하는 대신, 내가 느낀 감정은 무엇인지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다음 무슨 선택을 할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그러면서 나 자신이 원하는 건 무엇인지 욕구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나의 감정과 욕구를 존중하는 것, 타인의 기준이 아니라 나의 기준으로 삶을 스스로 이끌어 나가는 게 자존감의 힘이다. 나의 감정과 욕..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어록을 빌려 40대가 되어서 진정한 행복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전달하는 자기계발서이다. 그런데 왜 마흔일까? 그때쯤 되면 사회적 입지와 성취, 인간관계 폭, 가정 형성 등 많은 책임과 함께 고통이 따르는 시기이기 때문.  마흔 이후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 죽음과 사랑을 주제로 다루는 챕터도 있었지만, 이 포스팅에서는 과감히 생략하고 내면을 돌아보는 내용 위주로 글을 남겼다.현자는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 상태를 추구한다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빌리며 최고의 지혜란 고통의 원인을 없애는 게 실질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길이라는 것. 쾌락은 의외로 기억에 잘 안 남지만, 사소한 고통은 기억에 오래 남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게 건강으로,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