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함장까지 역임한 작가가 잠수함의 역사부터 작동 방식, 전투 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진과 삽화를 통해 최대한 쉽게 설명하는 책.잠수함에 관해 궁금한 게 있었다면 접해도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작가가 아무래도 일본 해상자위대 함장 출신이라 일본 잠수함 예시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중간중간 욱일승천기도 나오니 이런 부분에 민감하다면 주의해야 한다)전반적인 구성은 이렇다.잠수함 역사부터 일본 잠수함 역사(다시 말하지만 일본 함장 출신이 쓴 책이다), 원자력 잠수함의 등장부터 시작해 잠수함 구조물 소개, 잠항/부상/항법, 전투와 회피 방식, 잠수함 구난 방식으로 이어진다. 장비 등을 소개하면서 ‘일본 잠수함은 세계 최고의 광학 기술 덕분에 제일가는 잠망경을 탑재‘하고 있다는 깨알 같은 작가의 자랑도..

항공모함 입문, 항공모함 101이라 할 정도로 재미있는 정보를 설명과 각종 이미지로 잘 풀어놓은 책. 항모의 역사, 참전 이력, 구조별 기능과 원리, 과거와 현대에서 항모의 역할 등 밀리터리 마니아라면 궁금해할 내용이 알차게 들어가 있다. 좋았던 점으로는 자칫 따분할 뻔한 텍스트 설명 바로 이어서 이미지로 설명함으로써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한 점이다. 함재기가 착함은 어떻게 하는지 설명하는 부분도 흥미롭게 접했다. 조종사 실력만으로 눈대중으로 갑판에 내려앉는 게 아니라 고도와 거리를 가늠하게 할 장치가 2차 대전 당시에도 있었다는 사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함미 쪽을 바라보면 앞에는 2개짜리 적색 지시등, 뒤에는 4개짜리 녹색 지시등이 있는데 적색 지시등이 녹색 지시등과 겹쳐 보이면 조종사가 착함 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