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없는 하루. 새벽부터 KTX 타고 사무실 들렀다가 점심이 막 지나 외근을 나왔다. 외근 길에 지나간 코엑스 현대백화점 앞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였다. 거대한 트리며 화려한 색상을 자랑하는 가게 형태 구조물까지. 검색해 보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더라. 갈길이 바빠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진 못했으나, 무기력한 업무 시간 속에 잠시나마 시선을 돌리게 해준 소위 머리를 식히게 해줄 구경거리(distraction)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