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웹툰 작가의 특수교사 아동학대 고소 사건이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책임회피, 내로남불, 갑질, 무고, 교권침해가 한꺼번에 겹친 사건이라며 여론과 대중은 완전히 등을 돌렸는데요, 그 와중에 발표된 2차 입장문조차 변명, 남 탓, 책임회피하기 급급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진 입장에서 사과문이 아니라 입장문을 썼다는 게 의아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 오히려 이해관계나 감정에 호소한 글로 낙인 찍히고, 첨언에 첨언을 거듭해서 내용만 길어지는 변명글이 되기만 할 뿐입니다. 뉴스 헤드라인에는 1만 자 어쩌고 하는 헤드라인도 있었는데 중요한 건 분량이 아닙니다. 진정성이 느껴져야 했었습니다. 사과에 정석은 없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사과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