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서 진행하는 오블완 챌린지 3일차. 벌써부터 귀차니즘이 밀려오고 있다. 더 늦기 전에 포항 호미곶부터 시작해 간단히 여행한 기록을 포스팅으로 남기려 한다. 1. 호미곶 상생의 손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포항에서도 한참 더 달려야 나온다. 구룡포를 지나 30분 정도 열심히 달리다 보면 나온다. 상생의 손 너머로 쫙 깔린 수평선을 보자니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다. 옛날에는 바다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는 거 아니냐고 괜히 상상한 게 아닌가 보다.가끔씩 갈매기들이 손가락에 머물다 가기도 하고, 주위에는 관광객들이 갈매기들 먹으라고 열심히 새우깡을 들고 있거나 공중에 던지고 있었다. 2. 자연산 물회점심은 해맞이 광장 바로 옆에 있는 등대지기라는 식당에서 자연산물회를 먹었다. 같이 나오는 매운탕도 일품이었..